친구들이 항상 저를 보면 엉뚱하다, 독특하다 라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라는 소리를 많이 해주었습니다.

제 아이디어를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전공을 찾고 있었고, 찾은 결과 계원예술대학교 디지털미디어디자인과에 입학하여 기획 세부전공을 선택하였습니다.

항상 생각만 해오던 기획을 여러 방면에서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는 모습을 보고 너무나 새롭고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1학년 때 진행한 낙서벽과 가상인물설정으로 진행한 페르소나와 사용자여정지도, 사용자 관찰을 통한 shadow tracking을 통해 사용자의 니즈를 도출하였습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더욱 편리한 사용을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하여 각각의 user scenario를 잡아 사용자분석을 진행하여 IA, 와이어프레임, 스토리보드를 그렸습니다.

또 기획 프로젝트 중 본인 웹사이트를 기획하는 것이 있었는데 이 과정에서 브레인라이팅과 브레인스토밍을 진행하여 너무나 흥미롭게 과제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제 계획대로 진행되고 불편했던 것이 점차 편리하게 바뀌어가는 과정들을 보고 기획에 점점 빠져들어 2학년 세부전공으로 기획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이 되고 기획의 심화과정을 많이 배우며 기획의 몰랐던 여러 기법들이 제 열정과 호기심을 마구 자극했습니다.  

서비스를 구체화하기 위해 swot 분석, 3cs분석, 포지셔닝 맵, 밸류 매트릭스, 문차트, Affinity diagram, 카드 소팅 등 초반의 기획을 다지는데 너무 재밌게 참여했습니다.

제일 재밌게 참여했던 기법은 브레인라이팅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제 많은 아이디어들을 쏟을 수 있기 때문에 독특하고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이 쏟아져 나와서 흥미로웠고

제가 생각해내지 못한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도 알 수 있어 더 관심이 갔던 기법이였습니다. 그리고 에스노그라피의 타운와칭도 실제 사용자의 모습을

관찰하는 것이 제가 상상했던 것과 다르게 흘러갈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심층인터뷰를 통해 그를 더 구체화 시켰습니다.

구체화 시킨 것을 마지막 장식으로 서비스 플로우, 와이어프레임, 스토리보드, use case scenario 를 그리며 제 프로젝트가 뚜렷해지는 것에 제 목표도 같이 뚜렷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figma를 활용한 디지털스토리보드를 그렸을 때 프로그래밍에서 다룰 법한 화면의 이동과 흐름이 정말 실체처럼 움직이는 것이

제 마음도 같이 흔들었습니다. 2년 사이에 새롭게 알게 된 기획 기법들을 이젠 사회에 나아가 펼쳐보고 싶습니다.

빛에 반사 되어 여러 가지 색을 띄는 알록달록한 비누방울처럼 저도 다채로운 색으로 다재다능한 역량을 보여 기획자로서 많은 사용자들을 편리하게 변화시켜주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톡 터지는 비누방울처럼 시원한 해결사 이혜원이 나서겠습니다. 버블 팝  ux planner 이혜원을 믿고 맡겨 주세요!